[IR] 카카오 "주가에 책임감 느껴…잉여현금의 30% 수준 주주환원 검토"
- 손엄지 기자,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오현주 기자 = 카카오는 별도 잉여현금흐름(FCF)의 30% 수준에서 주주환원책을 검토한다.
9일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최근의 카카오 주가 상황에 경영진은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성장시키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021년 회계연도부터 3개년 동안, 매년 별도 기준 잉여 현금 흐름의 15~30%를 환원하는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공개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카카오는 약속한대로 매년 별도 FCF의 5%를 현금으로 배당했고, 지난 2년간 평균적으로 별도 FCF 50% 수준의 자기 주식을 소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약속한 주주 환원 범위의 최상단인 별도 FCF의 30% 수준에서 주주 환원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한층 강화된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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