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수연, 포춘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선정(종합)

"올해 한국 기업인으로 유일…선정 방식 통합 후 최초 선정"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에도 포함

(네이버 링크드인 갈무리)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최수연 네이버(035420) 대표가 미국 포춘지가 선정하는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The 100 Most Powerful Women)에 선정(86위)됐다.

네이버는 12일 비즈니스 전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포춘지는 매년 전 세계의 비즈니스를 이끌며 변화를 만들어내는 여성 리더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 앞서 미국 기업과 미국 외 기업을 구분해 50명씩 뽑았으나 올해부터 이를 통합했다.

네이버는 "최 대표는 올해 한국 여성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며 "선정 방식이 바뀐 후 최초 선정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소속으로 보면 한성숙 전 대표(현 네이버 유럽사업개발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한 전 대표는 2017년부터 5년 연속 미국 외 명단(인터내셔널 파워 우먼 50)에 포함된 바 있다.

네이버는 또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세계 최고의 직장'(World's Best Empoyers)에 순위(161위)에도 자리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영국·독일·중국·인도·베트남 등 50여개국에서 17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700곳의 순위를 발표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