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옥·데이터센터에 수자원공사 재생에너지 심는다

양사 '재생에너지 100% 사용'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네이버 사옥과 데이터센터(IDC)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재생에너지가 적용된다.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14일 제2사옥 '네이버 1784'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을 위한 공공개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을 위한 기술 협력'이 골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제공받아 자사 사옥과 IDC 등에 공급한다.

또한 양측은 수자원공사의 수상 태양광 같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물 정보 △재난 △안전 같은 상황 연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도 함께 기술 협력을 이어간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 또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