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산업 육성에 산·학·연 뭉쳤다…'핵융합 혁신 연합' 출범

22일 대전 유성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특수실험동 내 'KSTAR'가 오는 10월 플라즈마 캠페인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인공태양 'KSTAR' 모습. 2024.7.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22일 대전 유성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특수실험동 내 'KSTAR'가 오는 10월 플라즈마 캠페인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인공태양 'KSTAR' 모습. 2024.7.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콘퍼런스장에서 '핵융합 혁신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과기정통부 장관, 출연연 원장,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관계자, 대학 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핵융합 혁신연합은 핵융합에너지 조기 실현 기반 구축과 국내 핵융합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는 산·학·연 협의체이다. 민간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핵융합 산업화를 촉진하는 민간 자율 기구로 설립됐다.

핵융합 혁신연합은 소병식 삼성물산 부사장을 상임위원장으로 한 상임위원회와 워킹그룹, 회원으로 구성된다. 기업 및 대학, 출연연 등 91개 기관 소속 전문가 총 206명이 가입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혁신연합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혁신연합은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개발·규제·인력양성 방안 등 정책방향을 제언한다. 또한 국내 핵융합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서 "핵융합에너지 조기 실현에는 민·관의 협력을 통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그간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가 필수적"이라며 "국가 발전을 이끌어 온 주역인 산·학·연의 역량이 결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