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장관 "R&D 예산 삭감 아쉬워…삭감된 원자력 R&D 중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24 과학기술 글로벌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12.11/뉴스1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24 과학기술 글로벌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12.11/뉴스1

"중요한 나트륨 냉각 고속 원자로(SFR) 사업이70억 원에서 7억 원이 돼 아쉽다"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24년 우수과학자포상 통합시상식' 후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서는 국회가 기초과학연구, 양자,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예산을 삭감해 성장동력까지 꺼트리려고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연구·개발(R&D) 예산 상황이 심각한지 묻는 말에 유 장관은 "29조 7000억 원도 과학기술계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있는 데 거기서 삭감됐으니 아쉽다"며 "차세대 원자력 SFR 사업이 70억 원에서 7억 원이 됐다. 굉장히 중요한데 아주 아쉽다"고 답했다.

유 장관은 향후 국회에 예산 관련 설명을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회에서 확정된 2025년도 정부 전체 정부 R&D 예산은 29조 6000억 원으로 이는 정부 제출안 대비 815억 원가량 삭감된 규모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