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중심 R&D 지원"…정부, 80여개 과학기술 학회 의견 듣는다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에 등록된 80여개 학회를 대상으로 19일부터 약 2주간 현장 소통 릴레이간담회를 이어간다.
학회는 간담회에서 연구개발(R&D) 현장의 건의 사항을 전달한다. 유상임 장관에게 질의하는 시간도 있다.
학회 수가 많은 공학 분야의 경우 두 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최대한 다양한 연구 현장의 의견을 듣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유 장관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선도형 R&D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최고 전문가들의 철저한 기획으로 혁신적 연구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깊이 있는 평가를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탁월한 연구과제 기획과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평가 과정, 글로벌 수준의 국내외 연구자 발굴·추천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학회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건의 사항은 심층 검토해 과학기술 정책과 R&D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현장과 동떨어진 정책과 제도들은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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