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국 과학기술 관계 부처 한자리에…미래 기술 협력 강화
제1차 한·영 과학기술 혼성위원회 개최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창윤 제1차관이 서울에서 안젤라 맥린 영국 정부수석과학자문관(GCSA)과 제1차 한·영 과학기술 혼성위원회를 열어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3개의 과학기술 협의체를 통합한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양국 대표단 4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논의 주제는 합성생물학, 핵융합, 양자, 반도체, 청정에너지, 바이오헬스 등 혁신 기술이었다.
양국은 과학기술 정책 공유를 포함해 그간의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향후 공동 연구뿐 아니라 과학기술 인프라 공동 활용, 합성생물학 공동연구 센터 가동, 산업 협력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다음 혼성위는 2026년 영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번 혼성위는 한국과 영국의 관련 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연구자들이 더 활발히 교류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정부는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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