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급 양자 인재 180명 배출"…포스텍 양자대학원 개원

지난 6월 열린 '퀀텀 코리아 2024'.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지난 6월 열린 '퀀텀 코리아 2024'.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스텍(POSTECH)과 영남권 과학기술원이 함께하는 '포스텍 주관 양자대학원' 개원식을 31일 오후 포스텍 국제관에서 열었다.

포스텍 양자대학원은 앞으로 9년간 석박사 대상 양자 특화 전문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을 통해 양자 연구 및 산업을 선도할 박사급 전문인력 180명을 양성하게 된다.

포스텍 양자대학원은 참여 대학원생들에게 다학제적 교육, 프로젝트 기반 실험·실습 기회, 국내외 연구소·기업 연구인턴 기회 등을 제공한다.

행사에서 포스텍을 비롯한 3개 양자대학원과 한국양자산업협회는 발전적 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양자대학원의 교육과정·교재 공동 개발 및 실습주제 발굴, 인턴십 운영, 진로·취업 지원 등 산학 연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양자기술패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데 국내 핵심 인력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포스텍 양자대학원이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