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문제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청소년 아이디어로 만든다

이달 25~26일 광주광역시 '제6회 한국코드페어' 본선

제6회 한국코드페어 포스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청소년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융합 역량을 키우는 '제6회 한국코드페어' 본선을 이달 25~26일 광주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동 주관한다.

한국코드페어는 학교의 SW교육 필수화에 따라 초·중·고 학생의 SW 실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2019년 처음 개최한 이래로 매년 많은 학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4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대회 주제는 '디지털 세상, 우리의 미래를 그리다'다. 세부 프로그램으론 'SW 공모전'·'해커톤' 등이 있다.

SW공모전은 사회현안 해결 및 과학·기술 발전에 필요한 SW 작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해커톤은 주어진 키워드 및 주제에 적합한 작품을 단시간 내로 기획·구현하는 것이다.

25일 사전행사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진행된다. GIST AI 대학원에서 연구‧개발(R&D)한 'AI 자율주행 & AI 작곡', 'AI 웹툰 캐릭터 생성', 'AI+ 드론' 등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AI 대학원에 구축된 슈퍼 컴퓨팅 센터도 관람할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가 AI를 주제로 공개 강연도 진행한다.

본선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90팀(초·중·고등부 각 30팀)은 자신이 만든 SW 작품을 전시 및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자 30팀(초·중·고등부 각 10팀)을 선정한다.

SW공모전 부문 우수 수상자(은상 이상)에게는 내년 개최되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 한국 대표로 선발될 기회가 주어진다.

해커톤은 중‧고등부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본선 당일 주제가 공개된다. 9월부터 역량 강화 멘토링을 받은 30팀(중·고등부 각 15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효율적인 팀 협업 능력과 SW 기획 및 구현 능력 등을 평가해 12팀(중‧고등부 각 6팀)을 상을 수여한다.

본선에서 선정된 수상 후보 작품은 11월 둘째 주에 최종 확정되며 이는 한국코드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월 26일엔 시상식이 예정됐다.

대회와 연계해 소프트웨어 화상 교육 'SW 공부방'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한국코드페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