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에 남수연·송은하·

10월 엔지니어…남중현 삼성SDI 그룹장·김범주 CSIN테크 연구원
차세대 엔지니어에는 박지혜 삼성전자 연구원

(윗줄 왼쪽부터) 2024년 하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부문에 선정된 남수연 한국전력기술 부장, 송은하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연구원, 이안나 SK넥실리스 실장. (아랫줄 왼쪽부터) 영(Young) 엔지니어 수상자인 박지혜 삼성전자 연구원, 10월 엔지니어상 수상자인 남중현 삼성SDI 그룹장, 김범주 씨에스아이엔테크 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10.08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남중현 삼성SDI 그룹장과 김범주 씨에스아이엔테크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반기별로 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수상자, 영(Young) 엔지니어 수상자도 발표됐다. 영 엔지니어 수상자는 차세대 리더 성장 지원 목적으로 2024년 신설됐다.

여성 부문 수상자로는 남수연 한국전력기술 부장, 송은하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연구원, 이안나 SK넥실리스 실장이 선정됐다.

영(Young) 엔지니어 수상자로는 박지혜 삼성전자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남중현 삼성SDI 그룹장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전극 분야 전문가로서 9분 만에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의 충전으로 60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김범주 씨에스아이엔테크 수석연구원은 철도차량 전장품 설계 분야 전문가로서 고속철도용 자동열차제어(ATC) 수신 시스템을 국산화에 성공했다.

여성 엔지니어 남수연 한국전력기술 부장은 복합발전 건설 분야 전문가로서 국내 최초로 국산 가스터빈이 적용된 550㎿급 가스복합발전시스템의 표준화 및 최적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송은하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연구원은 조선해양 소재 분야 전문가로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함량을 감소시킨 선박 평형수 탱크용 도료를 개발해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했다.

이안나 SK넥실리스 실장은 전지용 동박 분야 전문가로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첨가제 레시피 기술'을 개발해 국내 이차전지 소재 산업 경쟁력 향상 및 해외 의존도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Young) 엔지니어 박지혜 연구원은 전기·전자 하드웨어 분야 전문가로서 현대케피코 재직 당시 배터리 및 전력 관리 제어기 등 친환경 자동차 제어 시스템의 주요 부품을 개발했다. 박지혜 책임연구원은 해당 연구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삼성전자에서 회로, 센서, 구동부 등 전장물 관련 제어 시스템을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