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강국 도약 위해 1% 가능성만 있다면 도전"

노경원 우주청 차장,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서 특강
"민간 중심 도전적 방식으로 사업 추진"

노경원 우주청 차장.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차장은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개최한 '제4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에서 "우주청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걸맞은 기업 중심의 도전적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주청 정책 추진 방향성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노 차장은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우주항공 경제 창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산업 환경 구축을 통해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 및 국가 주력 산업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할 만한 사업이 아니라 성공하면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의 리스크를 과감히 받아들이고, 성공률이 단 1%만 돼도 도전하는 스타트업 같은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주수송과 인공위성, 우주탐사, 미래항공 등 4대 우주항공 기술 부문별로 현재 수준을 파악한 후 전략을 수립하고 단위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노 차장은 "우주청의 역할은 좋은 기업이 많이 생기고 잘 성장하도록 우주항공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기업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