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두산에너빌리티…첨단 엔진 개발 협력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두산에너빌리티 부스를 찾아 수소터빈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두산에너빌리티 부스를 찾아 수소터빈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2024.9.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을 만난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회사의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을 항공 엔진 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우주항공청은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개별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우주청은 이달 11일 대한항공(003490)을 만나는 등 항공 혁신을 추진하는 업계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중이다.

이날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 이광병 프로그램장 등 우주청 관계자들과 이광열 두산에너빌리티 전무 및 가스터빈 엔진 개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고온 부품 설계·제작 역량, 적층 제조(AM) 등 축적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기와 도심·지역 항공 모빌리티의 핵심 제작사로 거듭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수용 첨단 엔진 개발, 항공 엔진 부품의 국산화, 첨단 엔진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