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재난 의료 대응, 사각지대 없도록"…의료 체계 점검

원자력안전위원회 전국 방사선비상진료기관 간담회

2017년 8월 이뤄진 을지연습 월성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에서 의료진이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 2017.8.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능재난 시 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자 전국 방사선비상진료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설치된 한국원자력의학원을 포함해 전국 31개 1·2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 기관장, 사업책임자,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원안위는 2002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설치한 이래 지금까지 권역별로 1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 14개, 2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 17개 등 총 31개의 의료 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자리한 1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방사선 누출 등 피폭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응급조치를 담당한다. 2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1차 기관에서 후송된 환자의 전문 치료 등을 수행한다. 현재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 총 900여 명이 방사선비상 진료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현장서는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이 교육 및 훈련에 참여하며 느낀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이 공유됐다. 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체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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