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건설 계획 안전…이르면 연내 착공

제199회 원자력안전위원회…원자력안전기술원 기술검증 보고
원안위, 최종 허가 심의 본격 착수

29일 제199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허가 관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기술 평가가 보고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경북 울진 신한울원자력 발전소에 지어질 예정인 신한울 3·4호기가 법령이 요구하는 건설 허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가 의결될 경우 이르면 연내 착공이 예상된다.

29일 제199회 원안위는 주요 안건으로 해당 원자로 2기의 건설 허가 심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해당 2기의 건설 허가를 신청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사업자의 건설 기술 능력, 위치·구조·설비 적합성, 환경영향 평가, 건설 품질보증 계획, 해체 계획 등의 기술적 검증을 실시했다.

심사 결과 해당 2기 건설 계획은 원자력안전법이 요구하는 안전성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이를 토대로 최종적인 허가 심의에 착수한다. 다만 자료가 방대하기 때문에 이후 몇 차례 원안위 논의를 거쳐 최종 의결이 될 예정이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