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단장 퇴직에 '수전해 수소 생산' 전략연구 백지화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으로 선정된 5개 과제 중 '수전해 수소 생산시스템 전략연구단' 과제 선정을 철회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사업은 국가 전략적으로 확보가 필요한 미래선도 기술 분야에서 전체 출연연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산·학·연과 함께 대형 성과를 창출하려고 올해 신설됐다.
6월 3일 선정 결과가 발표된 후 수전해 전략연구단 단장 후보자가 소속 연구원에서 퇴직할 예정임이 알려졌다. 그는 7월 중순에 최종 퇴직했다.
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단장의 역할과 리더십이 가지는 중요성, 선정평가 당시의 연구과제 수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전해 전략연구단 과제의 선정을 철회했다.
과기정통부와 NST는 재평가를 통해 대체 과제를 선정한다.
재평가 대상은 5월 2차 평가에 올랐으나 최종 협약이 이뤄지지 않은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유사 상황 재발을 막고자 제도적 정비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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