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1·3호기 예비디젤발전기 기동 사건 조사 착수

"방사능 유출 등 특이 사항 없어"

제194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2024.08.07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 1호기와 월성 3호기의 예비디젤발전기가 기동된 것을 보고받아 관련 사항을 조사한다고 7일 밝혔다.

예비디젤발전기는 경수로의 비상디젤발전기로 비상사태 시 원전에 전력을 공급한다. 계획에 없는 예비디젤발전기 기동은 원안위 규정상 보고 대상이다.

예비디젤발전기는 7일 오전 11시 23분에 기동했으며 이후 한수원은 원안위에 보고했다.

월성 1호기와 3호기는 각각 영구 정지와 계획예방정비 중으로 원자로가 정지된 상태로 외부 방사능 유출 등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 월성원전 지역사무소가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