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연구생활장려금 예산 보조 대상 대학 접수

안정적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제도 개선 설명회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8.05 /뉴스1
안정적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제도 개선 설명회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8.05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로부터 연구생활장려금 예산을 보조받기를 원하는 대학들로부터 학생 인건비 관리기관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 재정지원을 받고자 하는 대학은 이번 공고에 따라 기관 단위 관리기관 지정을 신청해야 한다. 정부 재정 지원사업은 이공계 전일제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현장 의견수렴, 관계 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추후 결정될 계획이다.

이번 관리 기관 신청과 함께 공고된 '학생 인건비 제도개선 방향'에는 안정적으로 학생 인건비를 지원해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연구·학업 몰입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우선 학생 인건비의 기관 단위 관리를 확대한다.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에 참여할 대학은 기관 전체 (회계) 계정을 설치해야 한다. 다만 대학별 상황에 맞게 학과, 학부 등 세부 계정도 병행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연도 말 기준 연구책임자 계정의 잔액 일정 비율은 기관계정으로 이관해 활용된다. 이를 통해 연구책임자의 학생 인건비 지급, 기관 차원의 효율적인 자원배분이 촉진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학생 인건비 관리 점검 체계를 강화해 관리 점검 항목을 개선하고 기관 단위 관리 운영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표창을 부여한다.

제도개선안은 현장 의견수렴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학생 인건비 제도 개선 현장 공감대를 확산하고 기관 단위 관리기관 지정 신청 시 필요한 사항들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상윤 성과평가정책국장은 "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 참여 여부는 대학별 자율 결정 사항"이라며 "내년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이번 기관 단위 관리 신청 공고에 참여하여야 하며 이를 통해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안정적 연구·학업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