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형 R&D로 체질 개선에 1조원…"원활한 예산 지원"

과기혁신본부 주관 범부처 프로젝트 APRO…"사업 평가 유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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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1조 원 규모 범부처 혁신도전 연구개발(R&D) 정책 'APRO'(앞으로)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및 과학기술정통부 연구예산총괄과 등 예산 담당 부처가 원활한 지원을 약속해서다.

과기정통부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APRO 소관 부처 과장급 회의를 30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선도형 R&D로 체질 개선을 하는 게 목표다. 도전성이 높은 사업을 별도 분류하고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육성하는 게 골자다. 34개 R&D 사업이 내년에 1조 127억 원을 투자받는다.

과기정통부 뿐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소관 부처는 8개다. 현장에선 모든 부처가 모여 혁신도전 R&D 선례나 전문 관리방식 도입 등을 논의했다.

산자부가 추진 중인 '알키미스트' 사업 성과가 참고 사례로 거론됐다. 신규 프로젝트 선정 기준 관련해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온라인 플랫폼 'CIA' 포털이 예시로 제시됐다.

프로젝트 평가 제도는 유연하게 운용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은 관련해서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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