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서 검증돼야 'K-스페이스'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갖춘다"

NASA 29년 경력 존리 본부장, KAI 사천 사업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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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서 검증돼야 해외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올 수 있다. 우리 기업의 현실적인 의견이 필요하다"

29일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 사업장을 방문 후 이에 필요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29년간 미 우주항공국(NASA)서 프로젝트 매니징 등을 경험한 그는 민간 주도 우주개발에 필요한 임무를 발굴한다.

KIA는 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이다.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KF-21 전투기, 수리온 기동헬기 등 방산·항공 개발 뿐 아니라 다목적 실용위성, 정지궤도 복합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등 우주 사업도 영위 중이다.

또 보잉, 에어버스와 협력하여 항공기 정비와 구조물 제작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우주청 관계자는 "해외서 우주 부품을 구매할 경우 우주서의 성능 검증 이력이 요구된다"며 "검증 이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관련 기업과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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