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시설, 태풍·호우 피해 막아야"…원안위, 특별점검 실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중앙방사능통제상황실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원안위는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 중앙방사능통제상황실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원안위는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태풍, 집중호우, 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자력이용시설의 사고·고장 예방 목적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10~14일간 실시되는 특별점검은 원안위, 13개 지자체 소속 공무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원자력발전소,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원안위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2022년 9월 신고리 1호기 터빈·발전기가 정지된 사건 등 과거 피해사례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향후 유사 사례가 재현되지 않도록 설비별 침수·강풍 예방 조치를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한수원 등 원자력사업자의 비상 대응체계도 점검할 계획이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