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연구기관 평가…UNIST·재료연·국방연 등 우수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이 연구기관 평가에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8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도 하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안)'를 보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4월까지 임기 만료 예정인 14개 기관과 연구 사업평가 대상인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UNIST,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은 전반적인 기관 운영 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도 연구 사업평가에서 우수 등급이 나왔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철도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9개 기관은 보통을 받았다.
평가 결과는 우수 성과 포상 및 대국민 평가 결과 공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관평가 결과는 기관장 성과연봉 및 능률 성과급 차등 지급, 차기 계획서 수립 등에 반영된다.
아울러 정부는 예산 490억 원 규모의 '양자 컴퓨팅 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도 점검했다. 앞으로 점검 결과를 반영해 참여 연구원을 대상으로 후속·관련 사업 공모 참여시 가산점 부여 등 동기 부여 제도가 마련되고 전담 행정인력 확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 개선 기본지침(안)'이 심의·의결됐다.
지침에는 △상피제 완화 △연구 보안 규정 강화 △국제 연구·개발 관련 제도 개편 △연구 윤리 책임성·안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과기정통부는 4월~5월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연구 현장의 행정제도 개선 의견을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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