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000억원 규모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선정 착수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선정에 본격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출연연 간 칸막이를 낮추어 국가적 임무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형 성과를 창출하려고 추진되고 있다.

2024년 예산은 총 1000억원이 배정됐으며 지원 대상은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는 모든 기술·제품 분야다.

2024년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선정 제안서 접수 결과 총 51개의 제안서가 들어왔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은 세 단계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3월 중 제안서 검토로 국가적 필요성과 탁월성을 점검한다. 유사한 분야·내용의 제안서는 병합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1차 평가대상을 선정한다.

이후 제안서 별 연구개발계획서를 받아 4월 중 1차 평가가 실시된다. 평가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2차 평가에서는 과학기술뿐 아니라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합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연구비 지원이 이뤄진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출연연이 소모적인 파편적 과제 수주 경쟁에서 벗어나 국가적 임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출연연이 국가 과학기술 임무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