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년 글로벌 R&D, 바이오·AI 집중 투자"
'해외우수연구기관 국제공동연구 심포지엄' 개최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에서 '2023년 해외우수연구기관 국제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GRDC)과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사업(GHUB)의 주요 성과와 '글로벌 연구·개발(R&D) 추진방향'이 소개됐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에 1조800억원을 글로벌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방향은 △바이오·인공지능·양자·반도체 등 전략기술 분야 집중 △우수한 젊은 연구자의 글로벌 진출과 교류협력 강화 △데이터 기반 협력전략 마련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모든 글로벌 R&D 사업에서 해외 연구자를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거나 해외 연구기관과 업무협약 등을 필수적으로 맺어야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세부사업에 따라 다양한 협력유형이 가능하도록 유연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연구자 약 150명이 참석해 그간의 우수성과와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수성과로는 줄기세포 등 정밀 의료기술 공동연구(단국대-영국), 질병진단바이오칩(울산과학기술원-미국, 스위스) 등이 소개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과 마음껏 연구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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