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직업 특강 듣고 마블 코스프레하고"…SF미래과학축제 개최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미래직업트렌드'를 주제로 '2023 SF미래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SF미래과학축제는 매년 하반기 열리는 과학관 대표 축제로 올해는 이달 28~29일과 11월4~5일 총 4일간 진행된다.

미래 과학기술과 관련 직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표프로그램 '미래직업 체험'에서는 모형 로켓 만들기(로켓 공학자), 아두이노 모형차 제작(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자),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체험(스마트시티 전문가) 등 총 20개의 미래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진로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SF시네마잡스'에서는 SF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줄거리와 연관 있는 전문가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영화는 '레디플레이어원', '그녀', '드림빌더' 등이 상영된다. 연사로 황병선 넷마블(251270) 게임기획실장 등이 참여한다.

'SF직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시각효과(VFX) 전문가, 특수분장사, 영화 배급 전문가 등 SF콘텐츠 제작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과학관 중앙홀 2층 특설무대에서는 'SF히어로 코스프레' 이벤트가 열린다. '마블 히어로' 의상과 체험 장비를 즐길 수 있고 촬영용 로봇으로 인증 영상을 남길 수 있다. SF영화 삽입곡 오케스트라 연주와 뇌과학이 접목된 마술쇼도 열린다.

이밖에도 두산로보틱스(454910)의 로봇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구축한 확장 가상세계 공간 '제페토 월드' 등 전문 기관의 우수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외에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