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우주 전파 재난 예측"…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태양활동 예측하는 AI 모델 구축' 과제

'2023년 우주 전파 재난 예측 AI 경진대회' 포스터.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우주 전파 재난을 예측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23년 우주 전파 재난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지난 2019년부터 우주·항공·전파통신·AI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연구자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우주 전파 환경 예·경보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과거 특정 기간(60일)의 2.8기가헤르츠(㎓) 태양활동 수준 관측 자료를 활용해 향후 30일간의 태양활동 수준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만드는 게 과제다.

개인이나 5명 이내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이달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AI 경진대회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11월13일 발표된다. 과기정통부는 최우수상(장관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을 수여한다.

나현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장은 "우주 전파 재난 예측에 AI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우주 전파 재난의 대국민 인식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