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자 목소리 듣자"…R&D 제도 개선 방향 원탁토론회 열린다

과학기술한림원, R&D 제도 토론회 온라인 생중계
45세 이하 우수 과학자들 대상 R&D 제도 설문 결과 공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로고 /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1일 오후 2시 '젊은 과학자가 바라보는 R&D 과제의 선정 및 평가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하는 제154회 한림원탁토론회를 한림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만 45세 이하 우수 젊은 과학자들로 구성된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Y-KAST) 회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경험과 시각에서 현행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및 평가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과제 선정 기준 △상피제 유지 장단점 △전문성 확보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주제발표로는 'R&D 과제 선정·결과 평가 경험'(김수영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R&D 평가 제도의 최근 동향'(정우성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등이 실시되고 토론회 주제에 대해 Y-KAST 회원들이 참여한 사전 설문조사의 결과가 공개된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남기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김진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박문정 POSTECH 화학과 교수, 이대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함유근 전남대학교 해양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젊은 과학자들이 좌담 형식으로 참여한다.

한민구 원장은 "기성세대 중심으로 움직이는 과학시스템 안에서 젊은 과학자들의 학문적·정치적 목소리를 듣는 것은 건강한 연구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R&D 관련 제도에 대해 젊은 과학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