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림, 3월 패션 트렌드 'C.L.U.E' 선정…한정판·키링 인기
크림 사용자 데이터 바탕 소비 흐름 예측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크것이 알고싶다 리포트'(이하 크알리포트)를 발표하고 3월 패션 키워드로 'C.L.U.E'(클루)를 선정했다.
크림은 3월 패션 트렌드를 △Celebrity(유명인이 착용한 제품의 인기) △Limited(한정판 협업 컬렉션의 영향력) △Utility(개성 표현과 실용성을 겸비한 키링(열쇠고리)의 저변 확대) △Early Summer(이른 더위로 인한 여름 의류 수요 증가)를 의미하는 'C.L.U.E'로 뽑았다고 1일 밝혔다.
크알리포트는 크림의 플랫폼 이용 행태를 분석해 한 달간의 패션 트렌드를 발표하는 월간 리포트다. 저장 수, 검색량, 거래량 등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의 소비 흐름과 패션 트렌드를 예측한다. 이번에 발표한 3월 리포트가 첫 발행이다.
한 달간 거래량이 급증한 품목에서는 유명인의 영향력이 드러났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제품이 3월 거래량이 가장 많이 급증한 품목으로 나타났다. 나이키의 ‘우탱 클랜 덩크 하이 블랙 앤 폴른’은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된 직후 하루 만에 거래량이 19배 증가했다. 본 공개일에는 올해 최고 거래량을 달성했다.
인기 브랜드 간 한정판 협업 컬렉션은 패션 트렌드를 주도했다.
3월 초 공개된 메종 마르지엘라와 젠틀몬스터 컬렉션이 MZ 세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출시 하루 만에 젠틀몬스터 브랜드 관심 저장수는 약 5500건을 넘어섰다.
3월 5일부터 12일까지 키링 카테고리의 거래량은 전주보다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유명인들의 캐릭터 상품으로 출시된 키링이 늘어나면서 인기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드래곤의 굿즈로 출시된 '위버맨쉬 미니라이트 기링'은 발'은 발매 당일 거래량이 전일 대비 약 4배 늘었다.
4월 주요 패션 아이템으로는 반팔 티셔츠를 꼽았다.
지난해 4월 크림에서 반팔 티셔츠 거래량은 전월 대비 최대 3배까지 늘었다. 올해 역시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3월에도 반팔 티셔츠 상품의 저장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투시 베이직 티셔츠'가 저장 수 3만 3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디다스 독일 아디컬러 클래식 삼선 티셔츠 오프 화이트'가 2만 8000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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