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북미 시장 방독면 독점 공급 계약
K3·K11 방독면 초도 물량 성공적으로 수주
방독면 성능 NATO 기준 충족…EU 통합 규격 인증마크 획득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의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372910)가 북미 시장에 방독면을 독점 공급한다.
한컴은 한컴라이프케어가 미국의 개인 안전 장비 전문 업체와 K3·K11 방독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라이프케어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해 방독면을 납품할 예정이다. K3·K11 방독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과 유럽연합(EU) 통합 규격 인증마크(CE)를 획득했다.
미국 시장이 글로벌 방산 분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이번 진출은 한컴라이프케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015년 K5 방독면 초도 양산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7차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필리핀 육군과 100억 원 규모의 군복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 계약을 포함한 한컴의 해외 사업은 김연수 한컴 대표가 총괄한다. 미국뿐 아니라 호주,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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