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에서 열린다
2025년 3월 퍼스트 스탠드·2026년 MSI도 한국 개최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2027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 한국에서 열린다.
LoL을 개발·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LoL e스포츠 국제 대회 개최지를 9일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올해 신설된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와 내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7년 LoL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표로는 1월 15일 개막하는 LCK컵의 우승팀이 출전한다. 우승팀의 지역은 올해 MSI 토너먼트 스테이지 직행권을 추가로 확보한다.
퍼스트 스탠드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앞서 진행된 세트에서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규칙)로 진행된다. 3전 2선승제 단판 경기의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와 상위 4개 팀이 시드를 배정받아 진출하는 5전 3선승제 토너먼트 스테이지 2개로 구성된다. 추첨 과정은 없고 모든 팀이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 시작하는 간결한 형태다.
올해 MSI는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다. 5개 지역에서 각각 2개 팀이 참가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역 2곳에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토너먼트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은 중국의 상징적인 도시에서 개최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는 베이징에서, 8강과 4강은 상하이, 최종 결승은 칭다오에서 열린다.
월드 챔피언십에는 17개 팀이 참가한다. 지역별로 3개의 슬롯이 배정되며 올해 MSI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의 지역에 1개, MSI 챔피언을 배출한 지역에 1개가 추가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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