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생중계' 빠진 LGU+ '스포키', 결국 문 닫는다

LG유플러스 스포키가 제공 중인 프로야구 입중계. (스포키 홈페이지화면 갈무리)
LG유플러스 스포키가 제공 중인 프로야구 입중계. (스포키 홈페이지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오는 3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운영을 종료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스포키는 야구와 축구, 농구, 골프 등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했다.

다만 지난해 티빙이 프로야구 중계권을 가져가면서 야구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화면을 제공할 수 없게 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입 중계(편파 중계)', '내 맘대로 프로야구', '승부 예측' 등의 콘텐츠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정리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스포키 앱에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별다른 공지도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포키 종료와 관련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대신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