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협력사 70여 곳 기술 연구·개발 돕는다
AI 얼라이언스 부스트팩 올해 본격 시행…첫 협력 테크놀로지스
통합 AI 도입 지원 '델 AI 팩토리', 기업 사전 테스트 환경 마련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코오롱그룹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코오롱베니트가 자사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참여사의 기술 연구·개발을 돕는 'AI 얼라이언스 부스트팩'을 올해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AI 기업 70여 곳으로 구성된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첫 협력 기업은 2008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 온 테크놀로지스다.
이번 협력으로 코오롱베니트는 통합 AI 도입을 지원하는 '델 AI 팩토리'를 기업이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한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기업은 고사양 AI 인프라 데모 장비를 무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코오롱베니트 AI 설루션센터에서 AI와 머신·딥 러닝, 데이터 분석 등에 최적화된 델 파워엣지 서버를 자사 설루션 기술 개발에 활용해볼 수 있다. 이 서버는 AI 교육, 추론, 디지털 트윈(현실과 똑같은 가상)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앞서 코오롱베니트는 'AI 애그리게이터'(AI aggregator)를 지향하는 전략 아래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AI 공급 체계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애그리게이터란 여러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 정보를 모아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이로써 코오롱베니트는 중소·중견 기업(SMB)에 AI 관련 비즈니스 해결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할 계획이다.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를 위해 △설루션 상품화 '프리 패키지' 출시 △고객 대상 AI 도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전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부스트팩' 실행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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