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쏘카 회원 총 주행거리 4.8억㎞…지구 1만 2000바퀴

이용 건수 1위 더뉴아반떼CN7…30·40대 카니발

2024년 이동 결산 데이터.(쏘카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4년 쏘카(403550) 이용자들의 총 주행거리는 4.8억㎞로 집계됐다. 지구를 약 1만 2000바퀴, 우리나라 외곽을 약 10만 6000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쏘카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쏘카를 가장 많이 이용한 회원은 총 431회 카셰어링을 사용했고 가장 다양한 차종을 빌린 회원은 전기차, 수입차, 캠핑카 등 총 39종의 차량을 이용했다.

지난해 쏘카 회원이 가장 많이 이용한 차종은 더뉴아반떼CN7으로 나타났다. 20대는 더뉴아반떼CN7, 30대와 40대는 다인승 차량인 카니발 KA4 프레스티지, 50대는 더뉴그랜저를 선호했다.

다양한 차량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으로 수입차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 수입차 이용 건수는 월평균 약 14%, 주행 거리는 약 15% 증가했다.

지난해 출시한 외국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국가는 싱가포르였고 대만, 말레이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의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500억 원을 돌파했다. 인기 주차 권종은 구매 당일 최대 2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당일권이 1위였다. 서울시 내 인기 주차 지역은 사무실과 주거단지가 밀집한 마포구·종로구·서초구 순으로 확인됐다.

쏘카 관계자는 "2024년 이동 결산 데이터에서 일상 속 이동의 핵심 파트너로서 쏘카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활용하는 회원들의 이용 패턴이 확인됐다"며 "올해도 세분화된 이동 수요에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