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대표 "AI 시대, 카카오에 기회…올해 인정받는 AI 출시"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환경의 변화는 카카오(035720)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올해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임직원 대상으로 사내 아지트에 올린 게시글에서 "2024년은 카카오에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며 "그 가운데서도 성장을 이어 가고 더 견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크루(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부터 카카오톡과 AI를 핵심으로 정의하며 선택과 집중을 실현하고 있다"며 "변화가 빠른 AI 시대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브레인과 조직을 통합해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난해 진행한 변화를 회고했다.

정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한 IT 환경 변화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5년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카카오가 가진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결국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들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또 "2025년에는 카카오톡만의 차별성을 살려 개인이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 유통할 수 있고 그것이 잘 발견될 수 있게 하겠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에 유능하고 열정적인 크루들이 있어 우리가 함께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크루 여러분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