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U+ 사장 "AI 전환…핵심적 가치는 고객 감동"
2025년 신년사…고객가치 창출·구조적 경쟁력 확보 강조
데이터 기반 선택·집중…보안·안전 기본기 강화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사장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로 나아가는 핵심적 가치는 '고객 감동'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2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AI 전환을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AX 생태계 구축을 통한 구조적인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홍 사장은 사람 중심으로 고객을 감동시킬 가치를 찾아 잘 전달하면 만족한 고객이 스스로 추천자(Promoter)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사장은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네 가지 요소로 △고객가치 창출 △구조적 경쟁력 확보 △데이터와 지표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 △품질, 정보보안, 안전의 기본기 등을 꼽았다.
홍 사장은 "온전히 고객에게 몰입하고 집중하면 고객의 니즈와 시장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알 수 있다"며 "고객의 불편한 점(Pain Point)을 개선하는 데서 나아가 고객이 놀랄 포인트를 발굴해야 한다"며 고객 관점으로 눈높이를 높이는 등 차별적 경쟁력을 주문했다.
또한 홍 사장은 AX 생태계 구축으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길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과같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해, 경쟁사들이 넘보지 못하는 독점적인 진입장벽을 세우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 사장은 데이터와 지표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 이를 통한 단계적 발전을 언급하며 "실효성을 데이터와 지표로 확인하고 우리가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하고 느껴봤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홍 사장은 "품질, 보안, 안전은 유플러스가 세계 최고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며 "사고를 막겠다는 인식을 넘어 인지 품질, 체감 품질의 기준을 고객 관점으로 상향하며 기본기를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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