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아이리버 50억에 매각…음악 사업 집중
IP 유통·제작 확대 등 밸류업 중심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스퀘어(402340)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아이리버를 매각하고 음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에 집중하기 위해 디바이스 사업을 마왕에 영업양도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50억원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디바이스 사업부문의 해외 자회사인 홍콩 법인 및 홍콩 법인이 소유한 자회사 중국 법인 두 곳도 함께 양도할 예정이다.
향후 드림어스컴퍼니는 IP(지식재산) 유통과 제작을 강화하고, IP에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한 설루션 개발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엔터테크 기업으로서 회사 밸류업에 주력한다.
플로는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한다. 이와 동시에 SK텔레콤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오토모티브(automotive)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케이팝(K-POP)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기반으로 음원·음반 유통 네트워크를 넓힐 예정이다. 아티스트 특화 MD 개발과 공연 기획을 통해 대형 아티스트의 수주 확대, 마케팅 다변화를 통한 판매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뮤직·엔터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사업 효율화 및 기술 역량 강화로 고객에게 AI기반의 비즈니스 설루션을 제공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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