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명 중 7명 생성형 AI 써봤다…2명은 유료 이용"
인크로스 '아이엠 리포트'…'숏폼 시청' 응답도 93.2%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올해 10명 중 7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한다는 응답도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SK스퀘어(402340)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 아이엠 리포트'를 30일 발표했다.
인크로스는 주요 마케팅 트렌드와 관련해 만 15~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장소 탐색 플랫폼, 앱테크, AI 서비스, 웨어러블 기기,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이용 경험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AI 서비스를 알고 있는 사람 중 72.4%가 생성형 AI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주로 사용하는 AI 서비스는 챗GPT(59.4%), 에이닷(40.9%), 클로바X(13.9%) 순으로 집계됐다.
생성형 AI 사용 목적으로는 '정보 검색'이 62.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창의적 아이디어 획득(37.9%)', '텍스트·수치 요약 정리(36.8%)', '외국어 번역(36.3%)' 순이었다.
생성형 AI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도 17.9%로 조사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가장 이용률이 높은 미디어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포털 사이트가 동시에 91.9%를 기록했다. 이어 내비게이션·지도 앱(81.6%)과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80.9%) 순이었다.
온라인동영상 이용자 중 '숏폼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3.2%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증가했다. 숏폼 플랫폼별 이용률은 유튜브 쇼츠(78.8%), 인스타그램 릴스(46.2%), 틱톡(22.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숏폼 시청률이 높아지는 현상과 관련 디지털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도 숏폼 동영상 광고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1.0%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10대와 50대가 숏폼 광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포트 원본은 인크로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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