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에 이동기지국 설치
무료 충전 시설 등도 운영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이동통신사들이 일제히 지원에 나섰다.
사고 현장 등에 유족들과 추모객, 취재진들이 몰리면서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무안공항 중계기의 용량을 증설하고 이동 기지국을 배치했다. 또 와이파이 추가 설치 및 스마트폰 충전부스도 운영 중이다.
KT(030200)도 공항과 무안 종합스포츠파크(합동분향소)에 이동식 기지국을 확충하고, 무료 충전 시설을 운영 중이다. KT 관계자는 "무료 와이파이는 오늘 중 개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032640)도 분향소 인근에 이동 기지국 설치를 완료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공항 내부 중계기의 용량증설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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