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5G 주파수 할당 신청, 과기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가능

2025년부터 누리집 전자민원센터에 신청 절차 개설

이음5G 주파수 할당 신청서류 등록 화면.(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5년부터 이음5G 주파수 할당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을 활용하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이음5G 주파수 할당 신청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고 30일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주파수 이용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누리집 전자민원센터에 등록하면 된다.

이음5G는 5세대 이동통신의 장점을 활용해 토지·건물 등 소규모 특정구역 단위로 구축하는 '맞춤형' 특화망이다. 현재 전국 36개 기업이 76개 지역에서 이음5G 주파수를 제조·물류·의료·철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사업자가 직접 과기정통부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온라인 신청 절차는 이러한 수요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온라인 할당 신청 절차가 마련됨으로써, 이음5G에 기업들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음5G 활성화를 위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