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고객도 전국 우체국서 은행 업무…"10개 은행 제휴"
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 따른 불편 해소…"제휴 확대 노력"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iM뱅크(구 대구은행)와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제휴'를 맺고 iM뱅크의 금융서비스를 우체국 창구·자동화기기에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iM뱅크 고객은 27일부터 전국 2500여 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과 조회 및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로 인해 고령층의 불편이 커지면서, 우본은 금융권과의 업무 제휴를 확대해 이를 해소하고자 한다. 2022년엔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까지 제휴를 확대했으며, 올해 iM뱅크 서비스 시행으로 총 10개 은행 고객이 우체국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이런 업무제휴를 확대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단 방침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돕는 '국영 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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