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율규제위, 10차 정기회의서 '그린인터넷' 고도화 논의

악성 댓글 탐지 등 올바른 인터넷 사용문화 조성 노력 소개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4.5.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는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가 10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네이버의 이용자 보호 서비스 '그린인터넷'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와 위원 전원, 임남정 네이버 그린UGC(이용자 생성 콘텐츠) 리더 등이 참석했다.

'그린인터넷'은 네이버가 지난 2007년 이용자 보호를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음란물 등 유해 콘텐츠 제한 조치, 악성 댓글 탐지, 저작물 보호 등이 대표적이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그린인터넷' 서비스가 △콘텐츠 또는 댓글 등에 이용자 제한 조치가 이뤄진 경우 그 배경 근거와 사유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이용자에게 안내하는 등 투명성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보호활동의 정확한 지표 관리 체계를 구축·공개하며 네이버의 노력과 정책 신뢰도를 제고할 필요성 또한 있다고 제안했다.

네이버는 KISO와의 협력 하에 진행되는 자율규제와 법적 근거에 기반한 제한 조치를 명확히 구분해 안내하고, 세부 분류 체계를 확립하여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는 등 올바른 인터넷 사용문화 조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