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사이버 공격·통신 장애 예방 총력…통신기업과 핫라인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계획…인터넷진흥원 현장 점검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말연시 안전한 디지털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24일 국무회의에서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서버 해킹,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불법 스팸, 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여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통신사, 백신 기업 등과 협력해 감염된 서버·단말에 상응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국민이 스미싱, 해킹 메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기간통신사업자 11곳, 카카오(035720)·네이버(035420) 등 부가통신사업자 7곳, 데이터센터 8곳 등 대형 디지털 사업자와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해 디지털 장애를 즉시 파악한다. 장애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복구되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대규모 인파 밀집 지역에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이동기지국 설치 등 통화량·트래픽 수용 용량 증설과 상황 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터넷 뉴스, 검색 포털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 역시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서버 자원 증설(최대 2배) 및 전사적 대응체계 운영을 조치한다.
국무회의 이후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4시간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최일선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국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사이버 위협 또한 복잡·다양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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