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효율적으로"…U+·GST 맞손
전자장비, 비전도성 액체에 담가 식히는 '액침냉각' 협력
평촌2인터넷데이터센터서 기술검증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AI데이터센터(AIDC) 사업의 시장 선점을 목표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와 액체 냉각 설루션 개발에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의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안정성 관리 역량에 GST의 액체 냉각 기술력을 더하는 게 골자다. 차세대 기술인 액체 냉각은 기존 공기 냉각 대비 에너지 사용률을 약 5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사는 '액침 냉각' 기술과 관련해 협력할 예정이다. 전자 장비를 비전도성 액체에 완전히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의 액침 냉각은 에너지 및 공간 효율성이 높고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GS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액침 냉각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연면적 4만 450㎡급 데이터센터 '평촌2센터'에서 액침 냉각 기술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간거래(B2B) 고객별 서버 특성 및 요구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에도 협력한다. 양사는 검증 기간 전력 소비량 및 냉각 시스템 운영 데이터를 교환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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