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사 마친 한울 2호기 임계 허용…잔여검사 10개 추진

경북 울진 한울원전 전경 ⓒ News1
경북 울진 한울원전 전경 ⓒ News1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올해 11월 1일부터 정기 검사를 받은 한울 2호기를 재가동 후 후속 검사에 돌입한다.

원안위는 한울 2호기의 임계를 20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생성 중성자와 소멸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정기 검사 때문에 멈춘 원전을 재가동 후 최종 안전 검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원안위는 "총 95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기 검사에선 안전 관련 기기 및 배관의 건전성, 유류 저장 지역의 화재 방호 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으며, 모두 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원자로 출력 상승 시험 등 10개 후속 검사를 수행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