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기술혁신 선도하는 30개 우수기업연구소 선정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병역특례기업 지정 우대 등 인센티브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하반기 우수기업연구소 공모·심사 결과 30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하고 20일 지정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 하반기에는 핵심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조업 분야 21개, 서비스 분야 9개 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

30개 우수기업연구소 중 전문분과위원장 추천과 별도의 심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연구소로 성장 가능한 잠재력을 지닌 3개 연구소(에이피시스템 부설연구소, 온품 기업부설연구소, 입셀 기업부설연구소)를 최우수 기업부설 연구소로 시범 선정했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에는 지정서와 현판,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병역특례기업 지정 우대, 정부 포상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역량을 갖춘 우수기업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우수기업연구소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에서는 기업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업 연구개발활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술개발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 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며 "법률 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