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보험금 부당청구 잡을까?…보안기업 육성 성과 공유

20일 AI 보안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 개최
과기정통부 "AI 보안 유망기업 적극 육성"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인공지능 보안기업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연결시켜주는 투자유치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부터 국내 우수한 AI보안 기술 활용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 국내·외 이용 확산을 지원했다.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까지 총 66개의 과제를 도왔다.

이날 행사에선 8개의 과제의 올해 사업 추진 결과 및 우수성과를 투자사 및 수요처 대상으로 발표가 이루어졌다.

AI 기반의 보험금 부당청구 탐지 솔루션으로 시제품 개발에 나선 세이프에이아이는 핵심 보유 기술인 칩페이크 탐지 기술로 '2024년 국제 칩페이크 탐지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마트선박 AI 기반 영상 항해 시스템 적대적 공격 탐지 기술로 시제품 개발 사업에 참여한 싸이터는 과기정통부 지원을 받아 UN 국제해사기구 연례 사이버보안 심포지엄에서 보유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잡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보안기업의 실질적인 투자기회 제공과 기업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해 1:1 비즈니스 투자미팅과 교류회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미래형 모빌리티, 로봇, 우주·항공, 바이오·의료 등 전 영역의 AI 보안 내재화에 힘쓰겠다"며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서비스의 보안강화를 통해 기술력 있는 유망기업을 적극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