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플랫폼 제도·정책 뒷받침…상생 환경도 중요"

2024 디지털플랫폼 정책포럼 최종보고회 개최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디지털플랫폼 정책포럼 '2024년도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 플랫폼 정책을 논의했다.

'디지털 플랫폼 정책포럼'은 국내 플랫폼 생태계 발전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2021년 구성한 논의체다. 올해는 이원우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 등 총 11명 위원으로 구성·운영해 왔다.

올해 포럼은 △플랫폼 생태계 분석 △국내 플랫폼 경쟁력 및 디지털 주권 강화라는 2개의 연구·논의 의제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했다.

'플랫폼 생태계 분석' 연구반에서는 이날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직면하고 있는 대외적 환경(중국 C커머스의 성장 등) 및 이용 현황 분석과 이에 대응한 차별화된 혁신이 필요하다는 발표가 이루어졌다. 또 플랫폼의 혁신과 포용 관점에서 전통시장과 온라인플랫폼의 공진화 방안 등도 공유됐다.

'국내 플랫폼 경쟁력 및 디지털 주권 강화' 연구반은 자국 플랫폼의 경제·산업적, 공공‧사회적, 미디어‧문화적 측면에서 그 기능을 살펴보고 플랫폼 가치 측정에 기반한 정책 접근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더불어 데이터·AI·클라우드 등 기술적 관점에서도 디지털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혁신과 변화의 속도가 빠른 디지털 분야에서 기업들이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제도와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플랫폼이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장 참여자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번 최종보고회 중 연구 결과 공유 세션은 과기정통부 공식 유튜브, 네이버TV,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