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전문인력 585명 양성·투자유치 24.2억

과기정통부 "지역 사이버보안 강화의 중요 이정표"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부는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에서 성과를 내며 지역 사이버보안 강화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 등 주요 참여기관과 함께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사업 성과 및 2025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기술사업화(R&BD) 우수사례(스마트엠투엠, 현대정밀) 등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신규 과제 지원 계획, IR 밋업데이 수상기업(아이티에프씨)과 시큐리티 캠퍼스 우수 동아리(동아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소감 등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 정보보호 산업발전 공헌에 대한 유공 시상식도 진행됐다.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지방의 정보보호 역량을 높이고 지역 주도의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23년도에 구축돼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지역 특화산업(스마트오션,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보안테스트베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7년까지 지역 스타트업 발굴(12개사), 지역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2000명), 양질의 일자리 창출(500명)로 지역 수요 기반 인력양성 교육과정,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기술사업화,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역 현안 공유 협력 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보안 컨설팅 전문가 등 전문인력 585명을 양성하고 기업 채용 연계를 통해 11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유망 지역 정보보호 스타트업(시큐리티온, 두리안, 오피에스솔루션)을 발굴하고 수도권 정보보호 기업(코어시큐리티, 오렌지시큐리티, NSHC)을 지역에 유치했다.

나아가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여 10건의 서비스를 상용화했고, 투자유치 24.2억 원을 달성했다.

과기정통부는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