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R&D 인력, 디지털 포렌식 대회 연속 수상 쾌거

안랩 연구원 단일팀 '빵후루'는 이달 KDFS 챌린지 2024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안랩 제공)
안랩 연구원 단일팀 '빵후루'는 이달 KDFS 챌린지 2024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안랩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안랩(053800)은 이달 자사의 연구개발(R&D) 인력이 국내 주요 디지털 포렌식 대회서 잇따라 입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포렌식은 휴대전화,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의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수집·분석해 단서를 찾아내는 수사 기법이다.

우선 이달 16일 안랩 연구원들(빵후루 팀)은 한성대에서 진행된 '2024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동계학술대회' 부대행사 대회 'KDFS 챌린지 2024'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가 주최하는 디지털 포렌식 문제 풀이 대회로, 올해 주제는 '기업 내부 정보 유출 정황 입증'이었다.

빵후루 팀은 실제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해 사고 시나리오에 기반해 디지털 증거 분석을 수행했다.

또 정현우 연구원 등이 소속된 안랩 A-퍼스트 팀은 이달 17일 대검찰청 국가포렌식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시니어 부문 동상을 받았다.

정 연구원은 온라인상의 저작권 침해를 수사하는 현실적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고 인정받았다.

안랩 ASEC 양하영 실장은 "연구개발 인력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