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성별·인종 연구 이뤄져야 글로벌 R&D 협력에 유리"
강남 과기회관서 '과학기술 젠더혁신 심포지엄'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기존 백인·남성 중심 데이터에서 벗어나 다양한 성별·인종을 고려하는 연구 개념 '과학기술 젠더혁신'이 글로벌 협력에도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한 '과학기술 젠더혁신 심포지엄'에서도 이런 내용이 공유됐다.
심포지엄은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와 더불어 과학기술 젠더혁신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과기정통부, 유럽연합(EU) 대사,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GISTER),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국내외 과학기술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선 과학기술 젠더혁신 문화 확산에 필요한 방안들로 △포용적 연구조직 문화 확산 △성별 특성을 반영한 도전적‧혁신적 연구 기반 마련 △글로벌 연대 협력 강화 △젠더혁신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이 제시됐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젠더혁신은 연구의 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과학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주관하는 다자협력 R&D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내년 준회원국 지위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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