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정보보호 시너지 극대화…해외 진출·투자유치 지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18일 '블록체인-정보보호 얼라이언스 콜라보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에이블'(ABLE)과 정보보호 협의체인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첫 번째 행사로 ' Stronger Together: 협업으로 성장의 날개를 달다!'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블록체인과 정보보호 분야가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하여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다.

기조연설에서는 김명수 구글 클라우드 정책총괄의 'ICT분야 협업·공조의 중요성과 글로벌 동향', 이호석 아마존코리아 CISO의 '클라우드 보안 고도화를 위한 협업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국내외 ICT 정책 동향 및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블록체인 분야 ABLE 세션에서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및 투자 동향 △2025년 블록체인 해외진출 지원 계획 △투자사 관점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수요 △금융사와 블록체인 기업 간 협업 방안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업의 준비방안 △블록체인 IP-R&D 사업설명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보보호 분야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세션에서는 △K-시큐리티 협업사례 시상 △시큐레이어·엣지디엑스이스크시큐리티의 통합보안 모델 개발의 성과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의 2024년 주요성과와 2025년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연계행사로 블록체인 기업과 정보보호 기업의 간담회를 각각 개최해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업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ABLE과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의 역할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많은 해외 정부, 국제기구, 글로벌 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jra@news1.kr